인류가 금성을 다른 별들과 다른 궤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최초로 망원경으로 그 모습을 본 사람은 갈릴레이입니다. 갈릴레이는 물체가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하는 ‘관성의 법칙’을 발견해낸 사람입니다.
금성에는 두 개의 순 우리말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샛별’이라는 이름이고, 하나는 ‘개밥바라기’라는 이름입니다.
새벽에 떠오르는 밝은 금성을 ‘샛별’이라고 하고, 저녁에 뜨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개밥바라기’라는 말의 유래는 개가 주인이 저녁밥을 줄때는 기다릴 때 보이는 별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금성은 대부분 초저녁 무렵 서쪽하늘에 보이게 되며, 다른 행성들보다 빨리 그 모습을 감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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