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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홈즈혜성(p17/Homles)의 모습 / 2007.11.05 송암천문대 관측실에서 촬영
혜성이란? 소행성과 같이 매우 작지만 그 대부분이 얼음으로 구성된 천체를
말한다. 혜성은 일반적으로 매우 큰 타원율을 가진 궤도를 가지며, 그 원일점은 명왕성
궤도보다 훨씬 더 멀리 있을 때도 있다. '더러운 눈송이'라고 불리는 혜성은 그 대부분이
먼지와 다양한 광물 등이 섞인 이산화탄소, 메탄 그리고 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혜성은
태양계가 형성되기 위해 밀집되고 남은 잔해물들로써, '오르트(Oort) 구름'이라고
불리는, 태양으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그 온도가 충분히 차갑기 때문에 물질들이 기체상태보다
더 결속력이 강한 상태로 존재 할 수가 있다.
혜성의 특성 오르트 구름으로 알려진 아주 멀리 있는 구름으로부터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오르트 구름은 천문학자인 Jan Hendrik Oort가 그 존재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였다. 오르트 구름에 있는 혜성들은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궤도를
도는 천체들의 중력적인 인력에 의해 섭동되어, 매우 큰 이심율의 타원궤도를 가지며
태양으로 접근하게 된다. 혜성이 태양계 가까이에 접근하게 되면,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복사열에 의해 혜성의 바깥층을 이루고 있는 얼음덩어리들이 증발한다. 태양의 복사압과
태양풍에 의해 증발되는 먼지와 기체들은 코마를 둘러싸고 있으며, 그 규모는 매우
크지만, 매우 희박한 대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태양의 복사압과 태양풍에 의해 태양 반대방향으로 매우 큰 꼬리를 형성한다.
혜성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먼지와 기체들은 각각의 꼬리를 형성하는데, 그 방향이
약간 다르다. 먼지꼬리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남지만, 기체꼬리(이온꼬리)는 태양의
반대방향으로 남는다. 이온은 먼지가 태양풍에 의해 받는 영향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온꼬리는 혜성의 궤적보다는 태양풍의 자기장선을 따르게 된다.
혜성에서 단단한 부분(보통 핵이라 불린다.)은 그 크기가 보통 50Km를 넘지 않지만,
코마는 태양의 크기보다 클 수도 있고, 그 꼬리는 약 1억5천만km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 코마와 꼬리는 태양빛을 반사하여, 태양계 내부를 지나갈 때, 지구에서 관측가능하게
된다.
먼지꼬리는 태양빛을 직접 반사하며, 이온꼬리는 이온화 과정에 의해 빛이 난다.
대부분의 혜성들은 망원경 없이는 관측하기에 아주 희미하다. 그러나, 지난 수 십년
동안에는 맨 눈으로 관측 가능하기에 충분히 밝은 혜성들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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