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은 탄생기에 있는 원시별, 청·장년기의 주계열성이나 왜성, 노년기의 거성·초거성, 소멸해가는 초신성, 죽은 별의 잔해인 백색왜성·중성자별 또는 블랙홀 등으로 분류됩니다. 별은 가스와 먼지로부터 생기고, 이 성간물질이 주위 물질을 끌어당겨 중심핵을 형성하고 자체중력에 의해 수축을 계속하면 '원시별(原始星)'이 탄생합니다. 중력 수축으로 내부온도가 수백만도로 올라가고 밀도는 계속 높아지면 수소가 연소하여 헬륨이 되는 핵융합 반응이 시작되고, 빛을 내는 '주계열성'에 접어듭니다. 주계열성은 질량이 클수록 반경도 크고 광도도 커서 밝으며, 표면온도와 중심온도도 높지만 중심밀도는 낮습니다. 별은 대부분의 일생을 '주계열성'으로 지내는데, 주계열성의 수명은 질량이 클수록 짧아지므로 질량과 반비례한다. 주계열성'의 수명이 거의 끝나갈 때 쯤이면 별의 중심부에는 수소가 거의 없어지고 헬륨이 가득하게 되며, 중심의 헬륨은 중력 때문에 계속 수축하므로 별이 온도는 올라가 수소핵융합반응이 더욱 격렬히 일어난 결과 중심부는 수축하고 외곽부는 온도가 상승하여 급격히 팽창하여 별의 반지름이 증가합니다. 별 일생의 후기단계는 별의 질량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태양과 같은 별은 중심부의 수소가 모두 연소하고 나면, 별의 바깥층이 부풀면서 '적색 거성'이 된 후 적색 거성 바깥층의 대기가 급속히 분출되면 '행성상 성운'이 형성되고, 중심에 '백색 왜성'이 남게 됩니다. 이는 별이 거치는 마지막 단계로, 핵의 물질을 다 소모하고 수명을 다할 때 남아 있는 별의 뜨거운 핵심부분이 굳어진 것이며, 대부분 탄소로 이뤄집니다. 태양보다 8배 이상 무거운 별은 '적색 초거성'이 되며,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중성자별'로 남습니다. 폭발 과정에서 많은 먼지를 우주에 뿌리며, 여기서 다시 새로운 별이 탄생합니다. 중성자별은 밀도가 엄청나게 큰데, 질량이 태양의 30배 이상인 별은 초신성 폭발후 밀도가 무한대에 가까운 '블랙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