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밝기는 맨 눈으로 별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밝기인 겉보기등급과 모든 별이 같은 거리(10파섹 : 빛이 약 33년 동안 가야 하는 거리)에 놓여 있다고 가정했을 때의 밝기인 절대등급으로 구분합니다.
별의 밝기를 처음 정량적으로 다루었던 사람은 히파르쿠스(Hiparcus)와 프톨레마이오스(Ptolemeos)입니다. 그들은 별의 밝기를 6등급으로 나누고 하늘에 보이는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을 1등성, 어두워서 겨우 눈에 보이는 별들이 6등성이라고 정했습니다. 6등성보다 더 어두운 별들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망원경을 이용하여야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겉보기등급에 따른 몇 가지 천체에 대한 관측 정도를 소개합니다.
1. 태양 - 맨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
2. 보름달 - 주변 천체 관측시 방해가 됨
3. 금성 - 대도시에서도 맨눈으로 관측 가능
4. 목성, 시리우스, 베가(직녀성) - 도시에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
5. 북극성, 북두칠성 - 맑은 날 도시에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