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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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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19:4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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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고리가 안보이는 이유는 두가지 조건이 맞물려서입니다.
첫번째 조건은 토성 고리의 두께입니다.
토성의 고리는 쉽게 CD나 레코드 같은 모양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크기는 반지름이 14만Km 정도이고 두께는 고작 수백미터 입니다.
한마디로 반지름에 비해 매우 얇은 것이죠
지구와 토성의 거리는 약 13억km 입니다. 거리가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
토성 고리의 옆모습을 보기란 사실상 힘들죠
(좀 더 쉽게 비율로 나타 내자면 지구와 토성의 거리를 100Km 로 축소하면
토성 고리의 두께는 0.1mm 정도 됩니다. 당연히 안보이겠죠 ^^)
두번째 조건은 토성의 공전입니다.
토성고리는 공전면에 27도 정도 기울었고
그 기울기를 유지한채 30년에 한번씩 태양 주변을 한바퀴씩 돕니다.
따라서 토성 공전 주기의 절반인 15년마다 그 고리를 옆에서 보게 됩니다.
올해 2009년 9월 4일에 토성 고리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시기에는 토성이 대낮에 떠서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토성고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토성고리의 아주 적은 영역을
요새는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올해 못보면 15년 뒤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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