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는 본래 약 5,000년 전에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살던 칼데라인들이 별들에 관심을 가지고 별들을 몇개씩 묶어 동물이나 영웅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3,000년 전에 만들어진 자료에 의하면 태양이 지나가는 자리의 12개 별자리인 황도 12궁을 포함한 20개의 별자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도 기원전 1,000년경에 이미 40개의 별자리가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이러한 별자리들은 그리스에 전해져 별자리 이름에 그리스 신화의 신이나 동물들의 이름이 더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인도에 전해지는 별자리는 서양의 별자리와는 달랐습니다. 중국에서도 기원전 5세기에 이미 적도 부근의 별자리 28개를 골라서 ‘28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별자리들은 나라에 따라 다르고 학자들에 따라 달라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922년 국제천문연합 총회에서 하늘 전체를 88개의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에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를 정하여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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