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늘에는 밝게 빛나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나,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나 리겔이 있고 또여름의 하늘에는 거문고 자리의 베가나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같은 1등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별들의 이름을 별을 고유명이라고 합니다. 고유명에는 별자리에 나타나 있는 사람이나 동물의 몸의 명칭이 붙은 것이 있습니다. 베텔기우스란 오리온의 '겨드랑이 밑', 리겔은 '무릎' 이라는 의미이며, 데네브는 '꼬리' 의 의미 입니다. 사자자리의 2등성 데네볼라도 사자의 꼬리라는 뜻입니다.
또한 별의 성질을 토대로 붙여진 이름이 있습니다. 시리우스는 '불의 탄것' 이라는 뜻으로 그 반짝이는 빛을 나타내며, 전갈자리의 안타레스에는 그 붉은빛으로 인해 '화성의 적' 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습니다. 또한 밝기가 변하는 별인 변광성으로 서 처음 발견된 고래자리의 미라는 '이상함' 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 입니다.
그밖의 별의 이름에는 알파, 베타, 감마~ 식으로 별자리 마다 밝은 순서로 그리스 알파벳을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17세기에 성도을 만든 독일의 바이어가 붙인 것입니다.
별의 이름은 보통 1등성 등의 밝은 별은 고유명으로 부르고 그 밖의 별은 바이어의 알파벳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 밖의 어두운 별들은 18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여러 가지 별의 목록에 적힌 번호로 부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