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는 갑자기 밝은 꼬리를 가진 무언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혜성"인데 우리가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혜성은 10년에 한 번 정도만 나타납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 겨우 몇 번 밖에는 볼 수 없는 드문 현상입니다.
혜성은 핵과 꼬리로 나누어집니다. 핵은 먼지로 범벅된 얼음덩어리이며 핵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혜성의 핵은 태양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태양 가까이가면 온도가 높아집니다. 혜성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3배 연장한 만큼 태양에 가까이 오게 되면 핵에서 나온 물질이 핵 주변을 감싸게 되는데 이것의 크기는 매우 큽니다. 혜성의 특징인 꼬리는 핵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가 태양의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생깁니다. 먼지 꼬리는 노란색이나 엷은 붉은색을 띠며 길이는 1천만~1억km나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