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는 거대한 나선 은하인 우리 은하의 아주 작은 일부분입니다. 우리 은하는 무수히 많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는 사실 우리 은하의 별들이 겹쳐 보이는 것입니다.
“은하수”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망원경이 없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별을 선명하게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은하수는 단지 뿌옇고 하얀 강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인들은 은하수를 “우유 강” 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은하수를 뜻하는 영어단어인 “Milky Way(우유 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은하수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설명하는 재미있는 전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개가 하늘을 달리면서 흘린 옥수수 알들이 은하수가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두 번째로 칼라하리 부시먼들은 장작불의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서 은하수를 만들었다고 믿었고. 세 번째로 힌두교에서는 은하수가 알록달록한 돌고래의 배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은하수가 소의 우유가 고인 웅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에 별이 1천억 개 정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